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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1-11-19

필리핀 바세코 10월 화재

2021년 10월 13일 저녁,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세코 5교회 근처에서 또 한 번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거친 불길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그들의 터전을 검은 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총 화재민 수는 196가구(677명)로 화재 이후 대부분의 주민은 정부에서 마련한 임시대피소로 이동하였고, 그 중 10가정은 바공루파센터(바세코 5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화재민들에게는 급하게 나오느라 미처 챙기지 못한 생필품(옷, 담요 등)과 식품(물, 쌀 등)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신속하게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였고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었습니다.




피딩팀에서는 화재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 동안 200명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했습니다. 아이들을 우선으로 하여 점심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메디컬 팀에서는 한 달간 화재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많지 않고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 감기, 피부 알레르기, 눈이 아픈 경우 등 간단한 증상들로 찾아옵니다.





바공루파 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생필품(쌀, 통조림, 라면, 설탕, 씨리얼, 커피, 비스켓, 담요, 세면도구, 수건, 생수, 마스크, 등)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공루파센터와 주변 지역의 방역을 위해 방역용품과 소독용 알코올을 지원하였고 개인위생을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비누 등을 센터에 전달하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화재 장소는 검은 재가 쌓여있지만,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화재민은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 사업본부 필드매니저 주다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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