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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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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 저는 MFTC 109기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훈련 이전에 필리핀을 그저 관광지나 휴양지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브링업과 함께 한 MFTC 훈련 과정을 통해, 그 너머의 삶과 역사, 현실을 마주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하고 센터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바로 이동하지 않고 센터에서 필리핀의 역사 및 팀워크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는 한국인 코디네이터뿐 아니라 현지 스탭들이 함께 진행을 해주었는데이후 활동을 하면서 왜 바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이런 시간을 마련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필리핀 사람들의 삶의 배경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단순한 활동 이상의 진정한 교감을 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훈련 기간 동안 몇몇 유적지를 방문하고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산토니뇨 성당, 국립 박물관, 마닐라 대성당, 산티아고 요새 등을 방문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좀 더 흥미롭게 유적지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닐라에서는 현지인 친구들이 함께 해주었는데 덕분에 여러 필리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여행으로 왔으면 경험하지 못했을 것들을 MFTC 훈련 덕분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브링업의 산티아고 미션 센터와 바세코 피딩센터도 방문했습니다. 처음 센터가 있는 지역으로 선교사님이 들어오게 된 이야기, 그리고 그곳의 필요를 느끼며 힘쓰신 이야기를 들으며 참 멋지고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곳곳에 센터가 세워지고, 그곳을 통한 여러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활동을 넘어 브링업이 추구하는 플랫폼이라는 형태의 사역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보였습니다. 민다나오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칼에 베여 찾아온 여성 분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 칼에 베였다고 하는데, 제때 치료 및 상처 보호가 안 되어 악화된 것 같이 보였습니다. , 바세코 피딩 센터에 머물 때 물에 잠긴 집들도 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며 비가 내리고 나면 쉽게 잠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보고 난 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해야겠다며 넘길 때가 많았고, 그저 막연한 생각들만 할 때가 많았는데, 이젠 나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이라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곧 브링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같이의 가치'라는 프로그램에 한번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후기를 읽으시며 망설이고 계신다면꼭 한 번 브링업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며,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삶이 더 따뜻해지고, 의미 있어지며, 개인의 시선이 확장되는 변화를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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