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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6-05-16

[국제교류] 한국사업본부에서 양로원 미용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단골 손님이 되어서 미용봉사자를 지정합니다.

 

장교 머리로 잘라 달라시는 어르신

난 너무 짧지 않게 잘 다듬어 달라시는 어르신

앞 머리는 절대로 손 대지 말아 달라시는 어르신

 

모두를 즐거운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가수 어르신은 미용이 끝날때까지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시며 목청을 높여 노래 하십니다.

 

새하얀 머리를 얌전히 맡기시고 미용이 다 마칠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시던 어르신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한국 사업본부장님께 커피믹스 봉지를 내밀었습니다.

두달동안 하나 하나 날마다 모아서 꼭꼭 숨겨 두셨다고 합니다. 

 

미용봉사는 그저 머리카락을 자르는 정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몸을 자유롭게 스스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외로움의 나날들 속에 

선물처럼 찾아온 손님들

어르신들은 그 손님들로 인해서 행복해 보였습니다. 

 

한국 사업본부가 좀 더 자주 어르신들을 찾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섬겨주신 모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웃어주신 어르신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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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브링업 본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브링업 인터내셔널에서 이루어지는 후원활동과 부대 행사를 서포트, 인원과 프로젝트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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