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업과 함께하며 그동안 주변의 이야기와 말로만 들었던 MFTC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7박 8일간의 훈련을 통해 브링업의 탄생지 바세코를 포함하여 그간의 지나온 역사의 흔적들을 확이하며, 선교사 한명의 헌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일구어 놓으신 흑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역지들과 곳곳에 세워진 교회들, 그리고 선교사로 헌신하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을 보자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증거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을 보며 느낀 것은, 나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선교사를 보내셔서 복음을 전하고 현지인들을 변화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내게도 선교사로서의 길을 여시고 훈련받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 입니다.
선교사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나에게 하나님꼐서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선교의 방향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누구나 선교사라는 것. 선교사적 삶이 아닌 선교사의 삶을 사는 것. 세상적 방법 보다 하나님꼐서 책임져 주시는 삶을 사는 것이 너무나 홀가분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바세코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복음의 꽃처럼,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으심을 보았습니다.
나의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꼐 온전히 의탁한 삶을 이번 훈련을 통해 배우며, 아의 미래가 아닌 하나님의 이 딴에서의 미래가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