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업, 10주년 감사의 날
2014년에 설립된 NGO단체인 브링업은 10월 19일 200여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서울 신월동 수정교회에서 “10주년 기념 감사의 날“ 행사를 했다.
브링업은 "사랑으로 하나되는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33개 국가에 17개 사업본부와 16개 협력국으로 성장했으며, 브링업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에나 생명의 씨앗,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브링업의 핵심사업으로는,
“플랫폼 NGO” 생명 살리는 일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업,
“국제구호" 세계 각국에 필요한 식량, 의료, 물품, 인력 등을 긴급 또는 상시 지원하는 사업,
”국제개발“ 인간의 기본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
”국제교류“ 문화. 인력. 정보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양성하는 사업 등을 지향하여 있고, 현재 100여개의 기관 및 단체가 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10주년 감사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나눔의 행사'로 ‘바자회’를, 3시부터는 ‘감사의 날’ '본행사'를 실시했다.
바자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후원자간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먹거리는 역시 사람의 마음 문을 열고 소통케 하는 좋은 재료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김진휘 이사의 진행으로 1부 예배를 드린다.
대표기도 이무주장로(광진교회),
특송 남성현집사(수정교회),
설교 박래균목사(예일교회)가 빌립보서 2:3~7, ”나는 종입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고, 수정교회 담임 강문중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본 행사가 시작되면서,
먼저 세계 각국 파트너에서 보내준 '10주년 축하 인사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여 주었다.
현지의 소박한 얼굴들의 축하는 마치 먼 곳에서 아기 예수를 찾아온 동방박사 모습 같았다.
브링업의 이강섭 이사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후원자분들의 정성과 헌신으로 오늘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브링업이 되겠다“고 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이 미래“라면서, "믿음으로 하나되면 잘 될 것입니다. 더 잘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역보고 영상시청을 통해 사역의 구체적인 모습과 활동을 살펴보고 브링업의 목표와 비전이 어떻게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NEXT 10 YEARS“라는 ”다음 10년“을 어떻게 대비하고 맞이해야 할지를 과제를 던지고 있다.
브링업 신승철 대표는 ”다음 10년 비전 발표“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우리는 큰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만의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그것은 앞으로도 단순한 ”connection“이 아닌 ”Inter-connection“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신승철 대표는 "사람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의 비전"이라는 비전 발표를 했다.
축하공연은 뮤지컬 배우인 엄태리씨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엘리사벳’ 두 곡을 불렀으며, 오페라의 유령곡을 통해 ‘나를 생각’해 보고, 엘리사벳을 통해 ‘나는 나만의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한 분들에게 시상으로 감사증서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단체 우수후원상은 이강섭 이사장이 수여했고, 개인 우수후원상은 신승철대표가 수여했다.
단체우수후원상에는 3개 단체가 수상했고. (광진교회, (사)드림쉐어, 수정교회)
개인우수후원상에는 13명이 수상했다.
(이정학, 최성희, 이신혜, 홍승화, 이무주, 장숙자, 최혜량, 이형순, 최순덕, 박래균, 박선이, 박계숙, 김찬호)
신승철대표는 "모든 후원자에게 드려야 하는데, 조금 아쉬움은 있다"며, "모든 후원자에게 수상자와 동일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광진교회 청년들이 ”창문“, ”거룩 거룩 거룩“을 불렀다.
청년들이 있기에 더 기대가 되는 브링업!
앞으로 10년을 견인할 브링업의 비전을 기대해 본다.
(20241019- 김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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